온 세대 어우러진‘경기은빛독서나눔이’
온 세대 어우러진‘경기은빛독서나눔이’
  • 심재호
  • 승인 2024.03.21 17:20
  • icon 조회수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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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독서활동가 자기계발 기회 제공
아이들 책 읽기 즐거움·독서습관 형성

인생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이 참여해 들려주는 독서 나눔 활동이 시작된다.

경기도는 도내 20개 시군에서 4월부터 경기은빛독서나눔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은퇴한 어르신들의 지식과 경륜을 활용해 장애인, 어린이 등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로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만 56세에서 76세의 어르신 독서활동가 두 명이 짝을 이뤄 원하는 기관에 주 1~2회 방문해 책을 읽어주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200명의 은빛독서나눔이가 방과후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등 250개 기관에 파견될 예정이다.

김동주 도서관정책과장은 “어르신들에게는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책 읽기의 즐거움과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사업”이라며 “책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 간 친밀감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은 수원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용인 포곡도서관,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 성남 중앙도서관, 화성시 시립도서관 등 각 시군 주요 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원/심재호 기자 sjh@hyund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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