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위기벗고 잠재력 ‘꿈틀’
평택시, 위기벗고 잠재력 ‘꿈틀’
  • 박이호
  • 승인 2009.12.30 00:00
  • icon 조회수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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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회생 이어 고덕신도시 연내보상 결정 “반가운소식 잇따라”
국제화중심도시 슈퍼평택의 돛을 달았다.
수도권 지역에서 향후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유일하게 지니고 있는 지역, 이것은 평택을 두고 일컫는 말이다.
이런 평택이 글로벌 경제위기와 지난 1월 쌍용차 법정관리 신청 이후 평택시 역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었다. 이어 고덕 국제신도시 보상이 지연되면서 이사 및 대토 등을 위해 현 토지 등을 담보로 대출받은 주민들은 이자 등을 감당치 못해 집단행동 등으로 이어져 왔다.
지역사회 또한 고덕신도시 사업의 불투명성 증대로 시가 추진하는 각종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사회 경제적 후 폭풍과 심리적 공황상태로 몰아갈 것 이라는 지역여론이 팽배 했었다. 이렇듯 극심한 위기상황에서도 손상된 평택의 이미지 개선과 외적측면에서의 투자, 신뢰도 회복을 위해 송명호평택시장과 평택시는 발 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
먼저 시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행정의 최우선 목표를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역점을 두었다.  이를위해 시는 쌍용차 살리기 시민 결의대회와 시민 서명운동 전개, 그리고 36524 민생안정 비상대책단에서 민생은행 출발까지 말로 다할 수 없는 행정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송시장은 각종 국책사업 등이 어렵게 추진되는 논란 속에서도 이에 아랑곳 않고 현장 행정가로 특유의 뚝심을 발휘해 현안사항을 해결하는 발전행정을 펼쳐왔다.
또한 산적한 당면한 업무처리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중앙 정부에 수차례 방문 건의하는 등 고덕국제신도시 해결을 위해 바쁜 걸음을 옮겨 왔다.
이를 반영하듯 쌍용차 회생결정에 이어 고덕신도시 연내 보상이 결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평택의 잠재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이제 평택시는 한 단계 더 도약해 국제화 중심도시 평택의 비전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평택/박이호 기자 bi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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