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을 새로운미래 후보가 18일,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새로운 미래 전 최성 고양시장은 18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새로운 미래’ 당원 동지, 그리고 꽃보다 아름아운 고양시민여러분께 드리는 불출마 선언을 통해 그동안 분에 넘친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아 부었지만 더 이상 전진하기에 역부족함을 통감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저를 둘러싼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 등 선거를 치르는데 필요한 재정여건,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는데 저의 몸과 마음의 건강상태 등 최악의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기 어려운 여건에 도달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공직에서 물러난 뒤 6년의 공백기에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과정에 재정적 압박이 이번 사퇴결정의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동지들의 눈물겨운 투혼에 의존해서 선거를 치룰 수만은 없다고 판단 수차례 토론 끝에 오늘 불출마를 선언하게 됐다며 앞으로 두고두고 빚을 값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