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드론·UAM 집중 육성 ‘미래 모빌리티 주도한다’
고양시, 드론·UAM 집중 육성 ‘미래 모빌리티 주도한다’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4.03.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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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드론앵커센터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 10월 개최

고양특례시가 미래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양드론앵커센터에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 차세대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 미래모빌리티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킨텍스 인근에 5월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 실증을 위한 버티포트가 착공하고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로드맵을 마련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해 미래모빌리티산업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드론․도심항공교통 분야는 미래 도심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이라며 고양드론앵커센터와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가 조성되는 킨텍스 일대를 양 날개로 드론·도심항공교통산업을 집중 육성, 고양시를 미래모빌리티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고양시는 항공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개관한 고양드론앵커센터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항공대학교와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입주기업 연구개발도 지원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시험인증기관이며 올해부터 고양드론앵커센터 입주공간에 기업부설연구소로 자리를 잡아 드론 기체, 부품 시험평가를 지원하는 한편 항공우주과학분야 특성화대학 한국항공대는 센터 내에 이와 관련된 인력이 상주하며 연구를 지원하고 전문 강사진이 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다.

고양드론앵커센터는 또 올해 10개 분야 12개 과정 교육을 신설해 540명의 드론 인재를 양성하고, 입문자들을 위해 기초·체험과정을 마련, 한국항공대와 연계해 국가자격 취득과정, 농업, 스포츠, 영상촬영 등 직무경력자를 위한 분야별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센터 내에 입주기업 연구 지원을 위해 영상분석, 드론실험, 3D프린터 이용이 가능한 드론 연구개발센터와 실증테스트가 가능한 운용성 평가센터를 운영하고 3월 중 입주기업 2개를 추가로 모집, 고양드론앵커센터를 드론교육, 관제, 산업, 연구, 실증이 가능한 통합플랫폼으로 구축해 드론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킨텍스 인근에는 국토교통부에서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2단계 실증을 진행할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이착륙장)가 5월 착공할 예정인 가운데 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수도권 도심 2단계(킨텍스-김포공항) 실증 노선으로 선정돼 대화동 1만8천㎡ 부지에 버티포트를 조성하게 된다.

한편 고양시는 상반기에 킨텍스 버티포트 인근 부지에 도심항공교통 기체 정비와 연구개발단지 조성 타당성을 조사하는 용역을 시작해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과 기업유치 로드맵을 마련하고,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과 연계한‘2024 고양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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