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잡는 ‘U-클린 통합시스템’ 안산시 반월·시화산단 관리 성과
악취 잡는 ‘U-클린 통합시스템’ 안산시 반월·시화산단 관리 성과
  • 정성엽
  • 승인 2024.03.18 18:01
  • icon 조회수 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악취 발생 예측 모델링 등 통해 대기환경 개선

안산시가 산업단지 악취를 관리하기 위해 구축한 U-클린 통합시스템을 활용해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안산시는 악취와 관련한 민원이 급증하던 2004년 전담부서를 신설한 데 이어 2005년 반월․시화산단을 악취관리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사업장의 악취물질은 배출허용기준보다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악취 문제를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클린 통합시스템’을 통한 과학적인 관리도 지속되고 있다. 

U-클린 통합시스템은 고정식 측정소, 폐쇄회로(CCTV), 악취측정센서, 무인악취 포집기, 이동식 악취측정 차량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실시간 악취영향 분석을 비롯해 예측 모델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악취 관련 민원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악취 발생 시 역추적 모델링을 통해 주변 지역을 신속하게 점검하며 대응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안산시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염색단지 백연저감 사업 △환경보전기금 융자 및 이자 차액 보조사업 △청정공정 전환 사업 등을 실시, 소규모사업장의 환경개선 관련 사업 부담을 줄이는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악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악취 관리 시스템 시연 등 현장 체험 위주의 ‘시민공감 견학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정밀한 악취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 대응함으로써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사업주에게는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정성엽 기자 jsy@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