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내 가정어린이집 중 하나인 ‘에코팰리스어린이집’(관문로 143)이 경기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 운영되면서 더욱 수준높은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이 기대되고 있다.
에코팰리스어린집은 과천시에서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운영되는 첫 사례이다.
17일 과천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우수한 보육 인프라 양성을 위해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대한 평가인증 절차를 거쳐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보육교사 급여상승분, 교육환경개선비, 운영활성화비 등을 포함한 어린이집 운영비와 조리원 인건비를 지자체와 함께 분담해 지원하고 있다.
에코팰리스어린이집은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난해 9월 선정돼,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와 과천시로부터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에 따른 관련 비용을 지원받고 있다.
안월선 에코팰리스어린이집 원장은 “다섯 번의 도전 끝에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게 됐으며, 질 높은 보육프로그램과 다양한 현장 체험 등으로 아이들 보육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됐다"면서 "공공형어린이집 취지에 맞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뿐만 아니라, 과천형 비담임교사 지원, 어린이집 안전 관련 시설 보수 및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과천/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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