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과천고등학교 교내에 연면적 900㎡(272평) 규모 ‘학교숲’을 조성한다.

13일 과천시에 따르면, 학교숲 조성은 학교 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녹지량 확충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연 체험학습 기회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인 정서를 갖게 하기 위함이다.

앞서, 과천시는 학교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3월 관내 각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성 취지에 대한 적합성과 조성 효과 등을 고려해 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연면적 900㎡에 수목 1,100여 그루와 초화류를 심고, 앉음벽을 설치하는 공사를 5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향후 이러한 학교숲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학교숲 조성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늘려나가서 학업에 지친 우리 청소년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