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서 직원 보호 방안 마련하겠다”
“악성 민원서 직원 보호 방안 마련하겠다”
  • 고중오
  • 승인 2024.03.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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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간부회의서 밝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3일, 김포사례를 언급하며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함께 역점사업 중앙정부 행정적 . 재정적 협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최근 지속적인 항의성 민원으로 김포시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유감을 표하며 봄이 되며 민원 량이 급증하면서 악성민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만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우리 시도 동행정복지센터에 경비용역 배치, 비상벨 설치, 휴대용 녹음장치 웨어러블캠 비치 등으로 악성민원에 대응하고 있지만 근본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 부서는 악성민원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시장은 우리 시는 중첩규제로 자족 기반이 부족하고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상황이라며 역점사업 및 시민 숙원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국회나 국가차원의 재정적·행정적 협력 확보에도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시에 꼭 필요한 사업들은 일회성 제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부 부처에 직접 발품도 팔고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건의해 달라며 각종 국가 공모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의 국·도비 확보에도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11일 관광·문화교류 업무협약을 맺은 주한 베트남국가 관광청대표부을 언급, 시 관광자원 개발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며 베트남은 여러 유네스코 유산과 독특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관광 잠재력이 풍부한 나라라며 지난해 베트남 방한객 42만 688명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만큼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양시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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