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명지병원, 의료대란 속 정상 진료
고양 명지병원, 의료대란 속 정상 진료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4.03.13 15:55
  • icon 조회수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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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중심 진료체제 의료공백 최소화
명지병원, 의료대란 속 정상 진료체제 유지, 응급 및 중증치료, 심장 .암 . 이식 등 외과적 수술 정상 시행, 의료공백 최소화.(사진/병원 제공)

고양시 관내 명지병원이 전공의들의 집단이탈로 전국적인 의료공백이 발생한 가운데에서도 응급환자 및 중증환자 치료는 물론 암이나 심장수술, 폐이식까지 시행하며 정상 진료체제를 유지, 의료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13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76명의 전공의가 사직 또는 수료했으나 진료과 특성과 사정에 맞도록 신속한 전문의 중심의 진료와 당직체제를 유지하며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기봉 교수가 이끄는 심장혈관센터는 심장판막이나 대동맥질환, 관상동맥우회수술을 비롯해, 심혈관시술 중 최고난도로 손꼽히는 TAVI(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시술까지 시행하며 예정된 수술과 시술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주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백효채 교수 집도하에 올 들어 다섯 번째 폐이식 수술을 시행한 것을 비롯, 암의 외과적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등의 중환자 수술과 진료는 물론 정형외과 수술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외래진료나 입원과 관련해서도 일정의 연기나 취소 없이 환자들에게 안내되고 있다.

특히 촌각을 다투는 성인 및 소아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이나 지방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전원업무도 원활히 수행중이다.

명지병원은 장기화되는 의료공백과 관련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지역 주민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을 줄이고 불안감을 최소화하는데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 모든 의료진이 의료공백으로 인해 환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믿고 병원을 찾아주기 바란다면서 의료대란 사태가 하루속히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평소 지향해온 환자제일주의 실현을 위해 전 임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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