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소외계층과 기관을 대상으로 꾸준한 봉사활동과 물품을 후원하는 독지가가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천 서구에서 오랫동안 부동산 관련업을 해오면서 지역의 취약계층을 발굴, 이들에게 지원 활동을 펼쳐 온 김창기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오랫동안 지역에서 각종 사회복지사업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러다가 3년 전부터는 신장 투석을 받아 온 어려운 이웃들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후원을 자원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모퉁이복지재단 후원회장을 맡아 후원사업도 지속해서 진행해 오고 있다. 최근엔 봄맞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신장 장애인 의료재활 기관인 인천재활의원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의 손길이 되어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후원을 통해 사회복지사업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백락운 인천재활의원 시설장은 “적극적인 후원 활동과 물품 전달을 지원한 김창기 대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환자들에게 더욱 세밀한 치료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김창기 화미공인 대표는 매년 사업수익의 일부를 소외계층과 고령의 장애인 및 그 기관에 수시로 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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