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퍼즐 맞춰 나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퍼즐 맞춰 나가
  • 고중오
  • 승인 2024.03.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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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최종신청 국내외 업무협약 등 체결
의료바이오·IT반도체·스마트모빌리티 등

 

고양특례시가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산업자원부 최종신청을 앞두고 국내외 업무협약, 투자의향서 등을 활발하게 체결하며 퍼즐을 맞춰 나가고 있다.

특히 시는 현재까지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를 위해 의료바이오, 미디어·콘텐츠, IT반도체 분야의 기업체·기관들과 투자의향서(LOI) 61건을 체결했으며 이는 투자예정 금액만 6조 3,200억원, 투자면적은 371만9,560㎡(약112만평)에 달하고 있으며 의료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K-컬처,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도 28건이나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컬처, 마이스 등 첨단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며 또한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하여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 연구개발, 교육, 임상시험, 마케팅, 사업화까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지정과 성공을 위해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투자유치 활동과 홍보에 앞장서며 지난해 1월 모더나 공동창업자이자 이사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로버트 랭거 교수를 만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랭거 교수는 우수한 인재확보, 연구환경 재정지원, 규제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독일 제약분야 선도기업인 리드디스커버리를 방문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 박사를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소개했다.

리드 디스커버리는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견 전문기업으로 제약분야 선도기업이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장과 교육부 선임자문관 등 사절단이 고양시를 방문했고, 11월 이동환 시장이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을 답방, 이러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올해 2월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해외분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독일 산·학·연 혁신단지의 성공모델인 ‘바이오파크’ 레겐스부르크, 세계최대 인공지능 기반 약물자산 관리자 파텍스 그룹에 소속된 임상연구기관 ‘애세이웍스’, 임상시험수탁기관 ‘프리시전 포 메디슨’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위치한 항체전문 바이오기업인‘인제니아 테라퓨틱스’, 바이오기업 공유오피스‘바이오랩스’를 살펴보고 고양시 바이오 지원시설 조성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을 방문해 해외대학 연구개발센터 및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고양시와 난양공대는 스마트시티 조성, 글로벌기업·국제학교·연구소 유치, 고양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산업융합지식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정성을 드리면 바위에서도 꽃이 핀다는 속담이 있듯이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성과는 없다며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지정을 위해 최일선에서 직접 두발로 뛰고 끊임없이 도전해서 성공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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