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무제한 확장 연다
과천시-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무제한 확장 연다
  • 최승희
  • 승인 2024.02.07 19:14
  • icon 조회수 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천~서울 오가는 시민 1만명 혜택”
신계용 과천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양 도시간에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시와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 협약’을 7일 체결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천원으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교통카드로 지난달 23일 판매를 시작해 이달 5일까지 30만 장이 넘게 판매됐다.

출시 이후, 과천에서 서울로 출·퇴근 또는 통학하는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참여에 대한 요구가 있어, 과천시에서는 기후동행카드 사용 지역 적용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해왔다.

과천시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2023.6)에 따르면, 과천과 서울을 통행하는 비율은 전체 통행량의 55.2%에 달하며, 과천과 서울을 통행하는 통행량 가운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은 42.1%이고, 지하철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1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과천시가 기후동행카드의 사용지역으로 확정되면, 최소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천을 지나는 지하철 4호선 5개역(정부과천청사~선바위역)에 대한 기후동행카드 확대 적용을 위해서는 코레일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과천시와 서울시는 이를 위해 코레일과 협의중에 있다.

신계용 시장은 “서울시와 구체적인 이용방식 및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 되는대로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