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 ‘홍역 감염’ 주의보
해외여행 중 ‘홍역 감염’ 주의보
  • 고중오
  • 승인 2024.02.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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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설 연휴기간 예방수칙 준수 당부

고양특례시가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홍역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홍역 예방접종 미실시 및 접종연기 영유아가 많은 지역인 동남아·중동·아프리카 중심으로 홍역이 발생 중이며 또 최근 유럽에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 내 병변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약한 사람은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국내 해외유입 홍역 환자의 경우, 예방백신을 미 접종한 영・유아 혹은 예방접종력이 없는 성인에서 주로 발생한 만큼 홍역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2회를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 중에는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의료기관에서는 해외 여행력이 있는 환자가 발열, 발진 등으로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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