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새 랜드마크‘문화예술회관’
의왕시, 새 랜드마크‘문화예술회관’
  • 이양희
  • 승인 2024.02.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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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 개최…2026년 3월개관 계획
의왕시는 5일 청소년수련관 1층 체육관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의왕시 제공>

 

의왕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의왕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착공식이 5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과 축사, 착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의왕문화예술회관은 의왕시가 22년이라는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첫 삽을 뜨는 지역 숙원사업으로, 시비 545억원, 도비 20억원, 특별교부세 8억원 등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고천동 100-6번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924.64㎡ 규모로 세워질 의왕문화예술회관은 738석의 대공연장과 211석의 소공연장을 비롯해 갤러리 전시장과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 시설 외관은 건립부지의 옛 지명 ‘골우물’을 형상화해 설계됐다.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면 다목적 공연장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공연시설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뮤지컬을 비롯해 콘서트, 발레 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 공연으로 문화공연에 갈증을 느꼈던 의왕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공사를 잘 마무리해 16만 의왕시민의 문화 요람이 될 의왕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문화예술을 꽃 피우는 전당이자 의왕시 문화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에만 2년여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건해건설(주) 등이 시공을 맡아 진행하며, 시는 2026년 1월 건물 준공이 끝난 후 장비 시 운전 등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같은해 3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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