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스트레스’에 대한 진실·예방책
[기고]‘스트레스’에 대한 진실·예방책
  • 윤영식
  • 승인 2009.12.24 00:00
  • icon 조회수 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원대학교 겸임교수

스트레스란 뇌가 평소와 다른 외부환경이나 상황을 감지한후 반응경로를 통해 몸으로 표출해 낸 증상의 총칭으로 내분비계에 자율신경계를 통해 카테콜아민(catecholamine)이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압을 올리거나 부정맥을 일으키고 장기간 분비되면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영향을 준다.
또한 호르몬 분비에 의해 이차적으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와 B-세포의(T세포는 흉선에서 나오는 림프세포, 헬퍼 T세포군은 B세포에 항원의 침입을 알려 항원과 싸우도록 하는세포) 활성이 떨어져서 결과적으로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는 스트레스의 면역체계에 대한 영향을 미치며 노화 또한 촉진시킨다.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거나 빈번하면 심혈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카테콜아민등의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고 혈장량이 감소하며, 지질 같은 혈액 내 구성물이 상대적으로 농축돼 동맥혈압의 상승으로 인한, 동맥경화, 골격근으로의 혈액증가, 혈당치 상승, 뇌경색, 심근경색, 뇌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돌연사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심장 박동수를 상승시킬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스트레스는 과도한 업무로 인한 직장인들이 일에 밀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것도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라고 전문의들은 지적하고 있다.
영양학, 보건학, 체육학, 한의학, 보완의학이나 대체의학 등 여러 학계에서는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외로 배설되는 칼슘이나 마그네슘, 아연등을 섭취해 보충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 방법으로 민간에서 사용하는 매운 고추는 캡사이신이란 성분이 열을 체외로 방출시켜 체온을 떨어뜨려 숙면을 도와주기 때문에 많이 사용된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에 유익한 비타민 B1이나 비타민 C 또는 비타민 B6를 복용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한방에서 권하는 용안육, 연잎, 산조인 등이 있으며, 보완대체의학에서는 발레리안(허브의 일종),멜라토닌, 아로마요법, 트립토판, 카바카바 뿌리, 식이섬유와 칼슘, 마그네슘을 권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