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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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일보
  • 승인 2024.02.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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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철
중앙대 명예교수

 

미국의 44대 대통령인 오바마가 부인인 미셀을 처음 만나게 된것도 멘토와 멘티로 만났다. 메셀은 프린스턴 대학 학부를 나오고, 하버드 법대를 졸업 한후 변호사가 되어 시카고에 있는 변호사가 400명이 넘는 대형 변호사 사무소(law firm)에서 일을 시작했다. 미셀은  25세에 자신의 보조원(assistant)을 두고 일했고, 돈도 부모가 버는 것 보다 더 많이 벌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셀은 위 상사로부터 곧 도착하게 될, 여름 방학 연구원(summer associate)의 멘토가 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 연구원은 ”미셸처럼 하버드 법대 출신이고 흑인리고 했다.“ 멘티의 이름은 오바마고 이제 막 하버드 법과 대학의 1년과정을 마친 상태였다. 통상적으로 여름 연구원이 되려면 2년 과정은 마쳐야 하는데 그는 예외(exceptinal)였다. 

미셀은 오바마의 멘토로서 자신의 업무를 이렇게 말했다. 나의 할 일은 그가(mentee) 연구원으로 하는 일에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도록, 도움을 주는 것 (to make sure he was happy in the job)이라고 했다. 멘토의 아이디어는 오바마와 같이 유능한 젊은이가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면, 그를 미셀이 속한 변호사 사무소 정규 변호사로 스카웃하기 위한 것이었다. 멘티인 오바마는 그러나 멘토인 미셀보다 3살이나 연상으로 이들이 만났을 때 미셀은 25세였고, 오바마는 28세 였다. 미셀과 달리 오바마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부를 마친 후 하버드 법과 대학에 입학하기 전 시카고에서 ”흑인사회를 돕는 커뮤니티 오거나이저(community organizer)“로 봉사하는 일을 했다. 

오바마는 하버드 법대 1년 차를 끝 낼 때 하버드 역사상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하버드 대학 법 전문지인 하버드 로 리비우(Harvard Law Review)의 편집장에 선출죌 정도로 촉망을 받는 젊은이였다.

멘토의 유래를 보면 기원전 1,200년경 고대 그리스 이타이카 왕국에 오디세우스라는 왕이 있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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