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재 상황·유형별 피난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지난 3월 6일 수원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상층 입주민들이 대피하던 도중 연기 흡입으로 1명이 사망했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불은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았고 40여분 만에 모두 진화되어 오히려 집 안에 대기하는 편이 안전할 수 있었다.
공동주택 화재 시 안전하게 대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화재가 발생한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에 화재가 난 사실을 알린 후 화재 상황 및 피난 여건에 따라 판단하여 행동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한 경우 대피가 가능하다면 젖은 수건을 이용해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계단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계자와 입주민은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피를 위해 피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평택/최윤호 기자 c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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