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민의 힘 소속 예비후보와 출마예정자들이 오는 4.10 총선 출마를 위한 경선 및 본선 과정에서 흠집내기 등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거부하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2일 오전 제물포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이같이 결의했다.
네거티브 선거운동 거부에 동참한 예비후보로 남동 을 지역구의 고주룡, 김세현, 남동 갑의 손범규, 부평 갑 지역의 조용균, 연수 을 지역구의 김진용, 서구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이행숙 전 문화복지정무부시장과 박세훈 전 인천시 홍보특보 등 모두 7명이다.
예비후보 및 출마예정자들은 이날 결의를 통해 "이번 4.10 총선을 위한 경선과 본선에서 국민의 힘 소속 후보들은 ‘아니면 말고’ 식의 음해성 발언과 행동의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로 치르겠다"며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춘 선거 운동을 통해 깨끗한 정치로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총선은 국민의 삶을 위한 발전 정책, 그리고 비전을 놓고 경쟁하는 국민을 위한 축제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의 힘 소속 출마자들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축제의 장으로 클린 선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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