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인공지능 치매 안부전화 ‘말벗 로벗’ 작년 400명에게 8,315차례 서비스
고양 인공지능 치매 안부전화 ‘말벗 로벗’ 작년 400명에게 8,315차례 서비스
  • 고중오
  • 승인 2024.01.0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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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치매안심센터가 20 23년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말벗 로(老)벗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올해 말벗 로벗 서비스는 400명의 어르신에게 8,315회 안부 전화를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부전화 서비스로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예방 특화사업이다.

고양시 어르신에게 인공지능(AI)이 매주 1회 전화를 걸어 일상생활에 활력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왔다.

만약 전화상에서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에 이상이 감지되면 전문 사회복지사가 대상 가구에 개별 연락을 취하고, 담당자는 필요 서비스를 연계한다.

센터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주 서비스 모니터링을 실시, 참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사후 평가 결과 인지선별검사 평균이 1.23점 증가하고 노인우울척도검사 평균 0.9점 감소하는 등 인지 기능과 우울 정도 개선에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고,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96%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인공지능이 이전 대화를 기억하고 상기시켜줘서 자식이 안부를 묻는 것 같았다며 특히 약 복용 날짜 등을 알려줘 일상생활 속 치매 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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