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변화의 시작! 에코피아 가평!
[기고]변화의 시작! 에코피아 가평!
  • 노용호
  • 승인 200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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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청 에코피아추진단
지난해부터 우린 엄청난 정치·경제·사회·문화적인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화한다. 그러나 저절로 변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작은 날개 짓이 미국의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말처럼 미세한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나비효과(butterfly effect)’가 시사하듯 모든 것은 원인이 있게 마련이다.
사람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변화의 양과 질이 늘 같지는 않다. 변화를 초래하는 원인에 따라 그리고 그 힘의 크기에 따라 변화의 내용도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주변에는 예상치 못했던 변화를 맞아 어떤 사람은 주저앉아 버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 변화에 당당히 맞서 성공을 쟁취하기도 한다.
그러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낯익은 환경이 주는 안락함에 취해 다가오는 변화기회를 애써 외면해 버리는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가평군은 이미 2년 전 익숙한 과거의 행태를 탈피하고 새로운 미래발전 비전인 ‘에코피아-가평’을 통해 인간과 환경의 조화를 중시하고 인간주의적 가치관에 따라 사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인간중심의 친환경적인 개발방식을 통해 가평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미래생태도시로 변화해 가기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노력한 결과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성과들을 올리고 있다.
특히 그 변화의 중심에 지난 1월 자라섬과 가평천을 중심으로 ‘씽씽겨울축제’를 개최해 수도권시민 10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동절기 새로운 가평의 활력소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바 있으며, 내년 1월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구성으로 수도권시민들을 불러들일 준비가 한창이다.
또한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자라섬‘이화원’개장은 지금까지 상상과 생각만 가지고 있었던 주제들을 하얀 도화지에 옮겨놓은 것처럼, 단순한 녹색공간조성과 겨울철 체험거리 개발이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천과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테마들로 구성하여 우리지역 대표관광자원으로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초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분분했지만, 완공 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이화원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우리지역에 하나쯤 있었으면 했던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지만, 사후운영 및 에너지비용 등에 대한 일부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효율적인 사업운영과 녹색에너지 활용으로 에너지비용 절감과 에너지자립도시를 추구하는 에코피아-가평 비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생각돼진다.
외국의 경우에는 문화와 예술에 대한 무지와 몰이해로 반달리즘(Vandalism)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많은 사업이 표류하고 경제적인 손실과 갈등을 초래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가평의 경우는 다르겠지만, 이미 충분한 검토와 협의, 가평군의 결단으로 이뤄져 완성되거나 완공을 앞둔 다양한 시책사업들이 추진과정상 지대한 문제점이나, 지역발전을 위한 저해요인이 아니라면 미래가평을 위해 필요한 거점자원이 될 수 있도록 이제는 군민모두가 한마음으로 활용가치 증대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 이화원이 뜻하는 ‘녹차(경남 하동군)·커피(브라질)·유자(전남 고흥군) 등 차(茶)를 매개로 하는 한국과 브라질 및 영·호남 음료문화의 조화로운 만남을 상징’하는 것처럼, 이화원 개장을 통해, 가평의 모든 사람의  화합의 상징이 되어질 수 있도록, 올해 이뤄온 많은 성과들을 가평군민과 공유하며, 저물어가는 이 한해에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가평의 명인들이 지혜를 모아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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