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기고]겨울철 화재예방,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119기고]겨울철 화재예방,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 현대일보
  • 승인 2023.12.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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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교 정필규

 

최근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기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엔 겨울철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화재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은 습도가 낮고 대기까지 건조해 자칫 방심할 경우 큰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기 위해 난방용품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무엇이 있을까? 

난방용품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른바 3대 겨울용품(전기장판, 전기히터,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의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첫째, 전기장판에 대한 부분이다. 장판 위에선 라텍스같이 불이 잘 붙을 수 있는 재질이 아닌 얇은 이불을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제품을 보관할 땐 위에 무거운 물체를 올려놓는 경우 절연선이 끊어지거나 합선될 우려가 있으므로 말아서 보관하는 게 적합하다. 

둘째, 전기히터는 주위에 이불이나 커튼 등 불이 쉽게 붙을 만한 물건을 모두 제거한 뒤 사용한다. 외출하거나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엔 반드시 전원을 끄고 플러그까지 뽑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셋째, 화목보일러 관련 사항이다. 화목보일러는 타고 남은 재 등의 불티가 날려 주변 가연물에 착화해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장작 투입 후엔 투입구를 반드시 닫고 뗄감을 포함한 가연물은 보일러와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보일러 주변엔 소화기를 비치해 유사시 신속하게 초기 소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상 생활 속에서 스스로 화재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난방용품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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