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만남의 기쁨
행복과 만남의 기쁨
  • 현대일보
  • 승인 2023.12.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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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중앙대 명예교수

소로는 친구와 같이 그것도 아주 가까운 친구와 같이 있어도 얼마있어 곧 지치거나 실증도 나게 되고 정신도 분산된다고 했다. 그는 언제나 홀로 있는 것을 좋아하며 친구를 만난다고 해서 고독과 같이 다정한 감정은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독서를 통해 사고력이 풍부하거나  어떤 일에 열중하는 사람은 언제나 홀로 있지만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고독은 홀로 있는 마음의 상태를 말하며, 사귐과 대화가 끊어졌을 때 느끼는 마음의 상태로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헨리 소로같이  정신생활이 풍부한 사람은 좀처럴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항상 자신 과 대화를 하기 때문이다. 깊은 사상은 정신적인 대화에서만 가능하다.            

3. 면대면의 만남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를 하면서 성장하고 발전한다. 첫째는 운명적인 만남이다. 가정에서 부모와 형제간의 만남 그리고 친척 간의 만남이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가정에서 장남(또는 장녀)으로 태어난 사람이(first-borns) 노벨 과학상이나, 대통령, 국회의원(상하원), 대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1,500대 대기업의 총수 가운데 43%가 장남 또는 장녀이다. 주된 이유는 장남이나 장녀는 어른들 가운데서 성장하고, 장남이 부모로부터 보다 않는 관심과 돌봄 그리고 기대를 받고 자라기 때문이다.    

미국의 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의 장남이 9대 대통령인 존 퀸스 애덤스이고, 41대 대통령인 조지 H. 부시 장남인 조지 W. 가 43대 대통령이다. 35대 대통령인 케네디도 장남이고, 39대인 카터도 장남이고 46대 현 대통령인 바이든(2021-)도 장남이다. 미국 대통령 역사상 최초로 여성 부통령(바이든의 러닝메이트)이 된 해리스도 장녀로 태어났다.  

유대인은 미국 인구의 2.1%애 불과하다. 하지만 아이비리그 학생의 30%, 노벨상의 20%, 상원의 9명, 하원의 19%를 차지한다. 그 이유는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과 같이 만남과 대화를 통한 가정교육을 받고 성장했기 때문이다. 유대인의 가정교육을 보면, 첫째, 토라 (유대교 말씀)로 불리는 영성교육, 둘째, 탈무드로 불리는 지혜교육, 셋째, 대가족의 토론에 의한 인성교육을 철저하게 받는다. 

유대인의 최대목표는 노벨상이 아니라 토라와 탈무드 교육 그리고 대화를 통한 인성교육이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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