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천타천’ 내년 총선 물망에 오른 새 인물 ... ‘인천 현안해결 적임자’ 물밑 행보 돌입
‘자천타천’ 내년 총선 물망에 오른 새 인물 ... ‘인천 현안해결 적임자’ 물밑 행보 돌입
  • 박신숙
  • 승인 2023.11.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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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숙 기자] 내년 4월 10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정치권의 모든 이슈가 총선이라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선거일 전 120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자 등록일이 다음달 12일로 그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지역지원장들은 기존의 지역구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표밭 관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새로 정치권 진입을 모색하는 정치 신인들은 그 기회조차 쉽지 않다. 본지는 ‘자천타천’으로 내년 총선 물망에 오른 새로운 인물 보도를 통해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인천의 첫 여성 부시장으로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이제는 부시장의 업무를 내려놓고 내년 총선을 위해 출마 예정지인 ‘서구을’ 지역으로 달려가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인천 최초 여성부시장 앞세워 채비

‘재외동포청 본청’ 인천 유치 큰몫

 각종 규제 민원 서구을 지역 노려

 내년 총선 출마 위해 부시장 퇴직

인천 ‘최초 여성 부시장’이란 수식어가 부시장 내내 타이틀롤로 붙어 다녔다. 그만큼 지역에서는 ‘여성 부시장’이 큰 화두였다.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유정복 시장의 파격적인 인재 등용이라고 반기는가 하면, 여성이 과연 부시장직을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선입견이 공존했다.

‘똑순이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두고 하는 얘기다. 

얼마 전 부시장 퇴임을 앞두고 그는 “최근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과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등을 해결하고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5호선을 마무리 짓고 나가고 싶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애초의 선입견은 불식되었다는 평가다.

이 전 부시장은 인하대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 역시 ‘최초의 여성 이사장’이었다. 제20대 총선에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민선8기 첫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최근까지 일하다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20일 퇴직했다. 

부시장으로 특히 기억에 남은 것으로 “인천시가 국비 6조 시대를 열었다”는 것을 들었다. “인천이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와 재정적 역차별 등 불이익을 감수해 온 부분을 중앙정부에 설득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또 ‘재외동포청 본청’ 인천 유치와 함께 2025년 대한민국연극제 유치, APEC·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유치 총력전, 행정체제 개편 등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으로 향하는 여러 현안의 추진 동력을 계속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부시장의 업무를 내려놓고 내년 총선 출마 예정지인 ‘서구을’ 지역으로 달려가고 있다. 항간에 총선 준비의 시작이 다소 늦다는 우려에 “문화복지부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시민의 민원에 충실해 왔다”라고 했다.

“특히 서구 인구가 늘어나면서 교통망과 같은 주요 현안이 서구쪽에 몰려 있어 서구 주민의 이야기를 계속해 들어왔다”라면서 이미 지역과의 소통이 진행중이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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