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천타천’ 내년 총선 물망에 오른 새 인물 ... ‘인천 현안해결 적임자’ 물밑 행보 돌입
‘자천타천’ 내년 총선 물망에 오른 새 인물 ... ‘인천 현안해결 적임자’ 물밑 행보 돌입
  • 박신숙
  • 승인 2023.11.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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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숙 기자] 내년 4월 10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정치권의 모든 이슈가 총선이라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선거일 전 120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자 등록일이 다음달 12일로 그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지역지원장들은 기존의 지역구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표밭 관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새로 정치권 진입을 모색하는 정치 신인들은 그 기회조차 쉽지 않다. 본지는 ‘자천타천’으로 내년 총선 물망에 오른 새로운 인물 보도를 통해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손범규 전 특보는 “그동안 아나운서와 중고등학교 탁구연맹회장, 인천시 홍보특보 등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이 편안하며 불편함이 없는, 제대로 된 정치’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 손범규 인천시 홍보 특보

‘유정복 사단’ 남동갑 지역 도전장

  SBS아나운서 출신으로 대학 겸임교수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정치 발 내딛어

 “시민이 편안한 제대로 된 정치 해보겠다”

손범규 전 인천시 홍보 특보는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내년 총선에 남동갑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고 일찌감치 지역구 활동 중이다. 지난 인천시장 선거 당시 유정복 후보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이후 인천시 홍보 특보로 일해왔다. 이번 총선에 도전하는 그를 두고 ‘유정복 사단’으로 일컫는 이유다.

손 전 특보는 서울에서 내동초, 정운중, 여의도고를 졸업했다. 이후 홍익대 불문과에 진학 후 학사장교로 군 생활을 마쳤다. 이후 SBS 방송에 입사해 아나운서로 26년을 보내고, 2021년 희망퇴직을 하면서 현재는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있다.

아나운서 시절엔 아나운서 연합회장과 아나운서 저널을 창간했다. 또 중고등학교 탁구연맹회장에 당선되어 탁구계의 발전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정치에 발을 내딛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손 전 특보는 “한창 일할 때 1인 3역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라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아침엔 모닝와이드 생방송, 낮엔 올림픽 스포츠 중계, 저녁에는 라디오 스포츠쇼 진행으로 아침 6시 30분부터 밤 12까지 종횡무진 활동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뭔가 일에 집중하면 몰입해서 일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했던 3개월 동안 체중이 무려 10kg이 빠지고, 치아가 깨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손 전 특보는 민선8기 홍보·청년·소통위원회를 구성해 소통활성화와 홍보다변화를 모색하고, 시민단체 연합회를 구성해 재외동포청 유치의 기틀을 마련한 점, 시 공식 행사의 수준을 높여 인천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은 특보 활동의 성과라고 꼽았다.

이제는, 그동안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이 편안하며 불편함이 없는, 제대로 된 정치를 해보고 싶다”라고 출마 의지를 보였다.

한편 손 전 특보는 12월 1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인생 첫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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