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59억원 규모’청년창업펀드 2호 결성
안양시,‘59억원 규모’청년창업펀드 2호 결성
  • 이양희
  • 승인 2023.11.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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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혁신 아이디어 기업에 4년간 20억 이상 투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다날투자파트너스가 운용

안양시가 청년창업기업을 ‘유니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금융지원책으로 총 59억원 규모의 안양청년창업펀드 2호를 결성한다.

시는 지난 24일 동안구 관양동의 안양창업지원센터 3층 동안청년오피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산업진흥원과 함께 ‘안양청년창업펀드 2호 결성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와 펀드운용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다날투자파트너스가 공동으로 다날-경기혁신벤처투자조합을 구성해 펀드 운용을 맡으며, 이들 투자운용사와 시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내 청년창업·초기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안양산업진흥원은 투자대상 기업을 선별·추천하며, 투자운용사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 대한 후속지원에도 나선다.

이번 2호 펀드에 시가 10억원을 출자하는 등 향후 4년간 20억원 이상이 관내 기업에 투입되며, 이후 회수기간 3년까지 총 7년간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결성해 운용 중인 안양청년창업펀드 1호 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10억~30억원을 지원하는 집중 투자였다면, 이번 2호 펀드는 기업별 1억~5억원씩 더 많은 청년창업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0년 11월 921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1호를 결성해 관내 6개 기업에 123억원을 투자했고, 이 가운데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가 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청년들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안양시를 세계적인 창업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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