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내년 본예산 1조6,103억원 편성
김포시, 내년 본예산 1조6,103억원 편성
  • 김종득
  • 승인 2023.11.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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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유지, 재정 체질 개선 중점

김포시가 2024년 본예산을 1조 6,103억원 규모로 편성해 김포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511억원(3.2%)이 감소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386억원(2.7%) 감소한 1조 3,676억원, 특별회계는 125억원(6.1%)이 감소한 1,915억원으로 각각 편성했으며, 별도 편성한 기금을 합하면 1조 6,365억원에 달한다.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국가경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인구유입, 주택공급, 개발사업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던 김포시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직접적으로는 기업실적부진, 부동산 경기 침체, 세제개편 등 영향으로 지방세는 물론 정부와 경기도에서 교부되는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마저도 감소추세로 접어들었다.

이에 김포시 예산규모가 2024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내년도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유지, 재정의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성과미흡 지방보조금에 대한 관리 강화, 경상경비 절감, 선심성·전시성 예산반영 지양 등 재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체감형 인프라구축 등을 위해 투입됐다.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 1,587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534억원, △ 부모급여 530억원, △ 생계급여 445억원, △ 아동수당 385억원 편성 등 사회복지 및 보건복지 분야로 6,892억원이 편성되어 일반회계 전체예산의 50.3%를 차지했다.

한편, 2024년도 김포시 예산안은 11월 24일부터 시작되는 제229회 김포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확정이 결정된다.

김포/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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