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회장:심재선)는 지난 16일 몽골 진출을 희망하는 인천 기업을 위해 몽골 중소기업청과 OKTA몽골지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인서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에르덴사이한 몽골 중소기업청장, 이성욱 OKTA 몽골지회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정부 및 OKTA와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활발한 경제교류를 약속했으며, 전시회,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협업 방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박인서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몽골의 우수한 농축산, 광물자원 개발을 통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관심도가 높은 산업에서의 경제협력을 기반으로 함께 미래를 준비해 나아가는 동바자로서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르덴사이한 몽골 중소기업청장은 “한국은 몽골의 4위 교역국으로 광업, 제조, 건설, 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 열풍에 힘입어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우수한 몽골의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구성한다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 날 것이다.”고 회답하면서 한국을 경제발전 모델로 삼은 몽골에 인천기업의 적극 투자를 요청 했다.
또한 인천기업이 몽골진출 시 정부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며, OKTA몽골지회에서도 몽골정부와 연계하여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