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부천시청역사 지하로비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소사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부천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인천교통공사 7호선 역무팀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아동학대 권리향상 초성퀴즈 체험부스 운영, 국제연합(UN) 아동권리협약의 4가지 기본권에 대한 홍보, 아동권리 퀴즈, 각 기관 홍보, 캠페인 메시지 전달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험부스를 운영해 지하철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생활에 필요한 홍보물품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는 2021년부터 공공중심의 24시간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고, 순천향병원 등 4곳을 새싹지킴이 병원(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 및 관리 강화로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위기아동 조사, 재학대 모니터링 등을 위해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내경찰서,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부천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운희 복지위생국장은 “부천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늘 앞장서는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해바라기센터, 부천 성모병원, 세종병원 등 관계기관의 협조에 늘 감사드린다. 특별히 이번 캠페인에 처음 참여하는 새싹지킴이 병원인 성모병원, 세종병원, 그리고 장소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인천교통공사 7호선 역무 팀에도 감사드린다”면서 “아동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아동학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체벌 없는 긍정양육의 문화’가 확산되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친도시 부천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천/우호윤 기자 yhy@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