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 어린이 배드민턴팀 보유 학교에 기부
2023년 인천공항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대회가 동호인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특별히,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 4년만에 개최하면서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2인1조 1,500팀 인터넷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20분만에 마감돼 이 대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1,12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대회는 공항공사 이학재사장을 비롯해 중구 배준영 국회의원, 미추홀구 윤상현 국회의원, 이규생 인천시생활체육회 회장, 영종도 지역 단체장, 학교 관계자 등 내빈 3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여선수들이 낸 참가비에 대해 인천지역에 소재한 어린이 배드민턴팀을 보유한 학교에 전액을 선수육성과 인천지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의 참가비 1만원은 타 대회의 경우 팀당 참가비가 5, 6만원인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한데 이는 공항공사가 대회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 보다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선수들에게 베풀겠다는 취지라고 공항관계자는 설명했다.
공항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공사는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개인들에게 간식과 티셔츠 등을 챙겨드렸는데 이는 공사가 배드민턴 발전과 사회공헌 차원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학재 사장은 “코로나 19로 일시 중단되었던 전국 배드민턴 대회를 사회적 가치실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에 다시개최 하게돼 기쁘다”며 “이번대회가 배드민턴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 선수들 모두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배드민턴 대회에서는 공항공사 ‘스카이몬스’ 배드민턴 선수들의 시범경기와 경품추첨이 이어져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