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좋은 습관 기르기
행복과 좋은 습관 기르기
  • 현대일보
  • 승인 2023.11.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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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교수의 건강칼럼

이 상 철
중앙대 명예교수

5. 나의 습관, 나의 행복

 

우리는 누구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것인가(to be happy) 아니면 불행하게 보낼 (to be unhappy)가 하는 다짐이다. 행복이란 자신의 마음 가운데 있기때문에 “당신이 원한다면 당신은 언제든지 행복해 질 수 있다 (Your can be happy if you want to be).” 

나는 매일 아침 5시면 잠자리에서 깬다. 깨서 바로 일어나지 않고 습관적으로 2,3분간 묵상을 하면서 오늘 할 일을 먼저 생각하고, 행복하게 하루를 지날 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행복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품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아침부터 습관적으로 긍정적인 마음을 품도록 노력하고 다짐한다.“ 

아침 묵상이 끝나면 바로 샤워를 한다. 샤워를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그래서 샤워를 한 후에는 “나의 일터인 서재의 책상” 에 앉아 30, 40분간 책 읽기, 성경 읽기, 김진홍의 아침 묵상 읽기를 한다. 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구절이나 부분은 꼭 “기자수첩”에 기록을 한다. 요즘 읽는 책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쓴 “약속의 땅(A Promised Land)”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감명을 받았던 것은 이런 구절이 있다. 미국은 영국의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이기 때문에 초대인 워싱턴 대통령부터 현 46대인 바이든에 이르기까지 취임식 날 아침 취임식에 참석 하기 전 교회에 가 예배를 들인 후, 취임 선서를 할 때는 성경책 위에 손을 놓고 취임 선서를 한다. 

그런데 44대 대통령인 오바마는 취임 선서를 할 때 16대 링컨 대통령이 사용하던 성경책을 미 의회 도서관에서 대여해 취임선서 때 사용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마마는 흑인을 해방시키고, 흑인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링컨을 존경한 나머지 링컨이 사용한 성경책을 사용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오바마는 링컨이 그랬던 것처럼, 경선 과정에서 자기의 정적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을 국무장관으로 임명했다. 

미국의 39대 대통령이며 최고의 전직 대통령으로 불리는 카터는 56세에 백악관을 떠난 후 아침 5시에 일어나 8시에 부인과 아침 식사를 하기 전, 2,3시간을 책을 읽고, 책을 쓰는데 시간을 보냈다. 그가 은퇴 후 아침 시간을 이용해 쓴 책은 20여 권에 달했다. 이들 책의 대부분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은퇴 후 주 수입원이 되었다. 카터는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소설책인 “호박벌 둥지(The Hornet’s Nest)를 출간했는데 이는 그가 쓴 17권째 책에 속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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