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묵상의 습관
행복과 묵상의 습관
  • 현대일보
  • 승인 2023.10.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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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철
중앙대 명예교수

 

숨쉬기 묵상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매일 2,3분 씩 눈을 감고 모든 주의를 숨쉬는데 두고(bring your total attenion to your breath), 숨쉬기가 빠른가, 느린가, 깊이 있게 쉬는가, 얕은가(fast or slow, deep or shallow)를 주목하면 된다. 이런 묵상을 계속하면 신경계통애 활력이 생겨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묵상은 마음 챙기기(mind fulness), 마음비우기, 마음 멈추기 라고도 한다. 이들 모두는 마음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식사를 할 때, 온전히 음식에만 집중해서 먹으면 천천히 먹게되고, 보다 즐기면서 먹게되고, 과식을 하지 않고 보다 적게 먹게 된다. 기독교에서 묵상은 하나님 말씀을 집중해서 듣는 것이고 (listen to God)이고 불교에서 명상(묵상)은 부처님 말씀에 집중해서 듣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talk to God)를 하는 것이다. 오래전 혜민 스님이 쓴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이란 책(2012)이 베스트셀러가 된일이 있다. 여기서 멈춘다는 말은 마음을 챙긴다, 마음을 현재에 둔다, 마음을 비운다는 뜻이다.

우리 마음은 하루 6만 가지(우리 속담으로 오만가지 생각)를 생각을 하기 때문에 무엇을 하든지 우리 마음의  50% 이상은 항상 방황한다고 한다. 방황하는 마음(wandering mind)은 불행한 마음(unhapply mind)을 말한다. 행복하기 원하면 방황하는 마음을 부드럽게 살짝 현재 이 순간으로 옮겨오면(gently escort the wandering mind back to the present moment) 된다. 묵상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오로지 생각(마음)을 현재애 두고, 예의 주시하면 된다 (become present & pay attention). 덜 생각하고 싶다면 마음을 현재에 두면 된다. 생각이나 걱정, 근심, 불안은 모두 과거나 미래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만일 자신이 절망적이라면(hopeless), 자신은 현재의 미래를 낭비하는 것이다.

묵상은 우리 삶의 모든 면 즉, 우리의 육체와 마음의 건강 뿐 아니라 우리의 정서적인(emotional) 건강과 영적인(spiriual)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행복의 4개 기둥인 지혜(wisdom), 경이로움(wonder), 복지(well-being) 그리고 주는 것(giving)에도 영향을 미찬다. 그래서 묵상은 영약(miracle drug)으로 불린다. 

묵상은 그리고 창의력(creativity)에도 영항을 미친다. 스티브 잡스는 평생 동안 깊은 묵상의 실천자 (a life-long practitioner of meditation)였다. 잡스는 이 묵상을 통해 얻은 창의력으로 아이폰을 발명해 인류의 생활방식(life style)을 바꾸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어려서 묵상을 하도록 했더니 숙제도 잘하고 성적도 좋아졌다는 연구도 있다. 묵상은 스트레스와 걱정을 덜어주고, 감정을 향상시켜주고(enhance emotion). 신진대사(meabolism)를 돕고, 혈압을 낮추어 주고, 뇌를 맑게 한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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