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작년 OECD통계에 따르면 OECD 가입국가 중 청년 고용률은 한국이 34개국 중 32위로 최하의 수준이라고 한다. 청년실업률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나아가 이제는 중장년 실업률까지 높아지고 있다. 중장년 실업률에는 국토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제대군인의 실업률도 포함될 것이다.
‘제대군인’이란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의해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분들로서 5년 이상 10년 미만 복무자는 중기복무 제대군인, 10년 이상 복무자는 장기복무 제대군인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는 군조직의 특성상 계급정년 등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30~40대인 한창 일할 나이에 전역을 하게 되는데 전역 후 재취업이 보장되지 않기에 이를 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국가보훈부에서는 전국적으로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한 취업상담 및 경력설계, 취업정보제공 및 취업사후관리, 직업교육훈련 등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2012년부터는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기간인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올해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이며, 그 주를 전후로 제대군인주간 기념식, 제대군인 취업 박람회,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 현판식, 중·장기 제대군인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를 위한 창업경진대회,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 등의 다양한 행사가 이뤄진다.
현재의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기적의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젊은 시절을 국방에 바친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본다. 이러한 행사와 지원을 통해 제대군인에게는 자긍심 고취와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국민에게는 제대군인에 대한 관심과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정착을 적극 기원하며 응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