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일본 국민연극 ‘분장실’ 선보여
고양문화재단, 일본 국민연극 ‘분장실’ 선보여
  • 고양/고중오 기자
  • 승인 2023.07.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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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10일 어울림누리서 개최…일본 누계 최다 상연작
송옥숙황석정서영희 등 국내 최정상 연기파 배우 참여
연기 열정배우 삶 다룬 이야기…희망위안 메시지 전달

 

고양문화재단이 일본 현대 연극의 거장 시미즈 쿠니오 대표작 연극<분장실>을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그 작품성을 입증했으며, 1977년 초연 이후 일본 누계 최다 상연 작이기도 하다.

2021년 한국 라이선스 초연 당시 일본의 ‘국민 연극’과 한국의 ‘국민 배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국내 사정을 고려한 각색을 거쳐 배종옥, 서이숙, 정재은, 황영희 등의 출연으로 평균 객석 점유율 98%, 티켓링크 기준 평점 9.9를 기록하는 등 관객과 평단의 호평 받았다.

이번 고양에서 만나는 연극 ‘분장실’ 역시 송옥숙, 황석정, 서영희, 백현주 등 11명의 국내 최정상 연기파 배우들이 각기 다른 색으로 개성있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분장실>은 안톤 체홉의 ‘갈매기’가 공연 중인 어느 극장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배우 네 명의 연기 열정과 삶에 대한 회한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과 후배 사랑이 넘치는 A역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송옥숙과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개성파 배우 황석정이 맡는다.

특히 송옥숙은 이 작품으로 10년 만에 무대로 복귀하였고, 황석정은 연극 <일리아드>를 통해 무대 연기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들었던 만큼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다.

연극 갈매기의 '니나' 역에 빠져있는 사랑스러운 B역에는 실력파 영화배우에서 24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 온 서영희, 연극 무대를 넘어 이제 TV 드라마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백현주, '200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상' 수상 이후 굵직한 연극 무대에 서 온 방주란이 나선다.

현실적 압박과 외로움 속에서 무대에 대한 악착같은 열망을 드러내는 C역에는 데뷔 이후부터 굵직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일화, 대형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수준 높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임강희, '2022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자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연극 배우 황순미가 캐스팅되었다.

한 번도 서 보지 못한 무대에 대한 선망으로 가득 찬 D역에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토지'를 거쳐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동한 함은정, 연극 무대에서 드라마로 영역을 넓혀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정원과 김주연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연극 <분장실>은 막 뒤에 선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열망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힘든 삶을 버텨나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며, 어려운 시기에 관객 모두에게 희망과 위안이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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