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통해 본 행복과 민주주의
미국 대선 통해 본 행복과 민주주의
  • 현대일보
  • 승인 2023.06.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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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위기는 영미전쟁 (1812-14) 때였다. 1814년 영국군이 수도인 워싱턴 DC를 점령해 매디슨 대통령은 버지니아로 피신했고, 백악관과 의사당(Capitol)이 일부 파손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테네시 출신의 잭슨 장군은 뉴올리언즈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이 전쟁으로 미국은 보다 단결하고, 보다 애국적이고, 보다 중앙집권적(more united, more patriotic, more central)인  국가로 성장 발전했다. 

셋째, 링컨과 남북전쟁(Civil War, 1861-65)이다. 링컨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위험하고 참혹한 전쟁인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을 제치고 언제나 가장 위대한 대통령 1위를 차지한다. 그는 남북전쟁에서 승리한 후, 일체 보복이 없는 아가페적인 사랑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려다가 이에 앙심을 품은 백인 지상주의자에 의해 살해되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었다. 링컨은 시와 공을 초월해 예수 다음으로 영향력이 있고 존경을 받는다. 톨스토이도 링컨을 예수의 축소판이라고 했다. 링컨은 예수와 같이 용서와 사랑의 정신을 실천다가 순교했다. 링컨에 대한 서적도 예수 다음으로 많다. 

넷째,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가장 위대한 대통령 순위에서 3위(1위 링컨, 2위 워싱턴)를 차지한다. 2차대전의 승리로 미국은 군사 대국과 경제 대국 (세계 부의 절반)이 되었다. 그러나 주어진 부를 축적하지 않고, 패전국인 독일 (마셜플랜)과 유럽 그리고 일본 (다지플랜)의 경제를 재건하고 부흥하게 하는데 과감하게 투자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더 위대하고 존경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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