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통해 본 행복과 민주주의
미국 대선 통해 본 행복과 민주주의
  • 현대일보
  • 승인 2023.06.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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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는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뒤, 워싱턴 DC에 있는 하워드 대 (Howard University, 흑인 엘리트 교육의 상징)를 졸업하고, 1989년 캘리포니아 대학, 헤이스팅스 법대(law school)를 졸업한 뒤 검사의 길로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을 거쳐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까지 지내다, 2016년 연방상원의원에 당선 되었다. 여동생 마야는 인권 변호사로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의 수석 고문을 지냈다

. 2020년 8월 바이든 후보가 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로 지명하자, 미국 언론은 ”해리스 스토리가 아메리칸 스토리 (Harris Story is American Story)“라고 하면서 환영했다. 이유인즉, 해리스는 미국이 왜 위대한지 전 세계에 주지시켜 준다고 했다. 미국은 프럼프가 저주한 ”살육(carnage)의 땅“이 아니라 “기회의 땅(land of opportunity)“이라는 것이다. 미국은 ”해리스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그랬던 것“ 같이 아직도 외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오기를 갈망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이들 외국인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살고 번영할 수 있으며, 열심히 일하면 대통령을 포함해 (오바마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그 무었이든지 될 수 있는 (anyone can be anything if they work hard enough) 기회의 땅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44대, 2009-17)은 1961년 캔사스 주로부터 부모를 따라 하와이로 이주해 하와이 대학을 다니던 백인 어머니와 아프리카의 케냐로 부터 하와이 대학으로 유학을 온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카멀라 해리스는 첫 흑이 여성 부통령, 첫 흑인 아시아(인도)계 부통령이 되었다. 해리스는 그러나 ”나는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지만, 나는 마지막이 아닐 것 (while I may be the 1st woman in this office, I will not be the last)이라고 하는 의미 있는 말을 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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