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 호수초등학교 일원에 숲 조성…통학 환경 안전 확보

고양특례시가 일산동구 호수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자녀안심 그린 숲’을 조성, 여름 폭염에 취약한 어린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 제공, 등 .하교 시 자녀안심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자녀안심 그린 숲은 초등학교 주 출입문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조성된 가로 숲으로, 시는 지난해 백석초, 아람초에 이어 올해는 호수초등학교 일일원에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2억 원을 투입해 31일 숲 조성을 완료했다.
호수초등학교 자녀안심 그린 숲에는 공작단풍, 문그로우, 화살나무를 포함한 수목 8,172주가 식재됐다.
특히 숲은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한 것을 물론 도심 속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에는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이다.
이와 관련 학교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등 . 하교 시 항상 교통안전이 걱정이었는데 이번 그림 숲 조성을 통해 상당부분 걱정이 좁혀 졌다며 식재한 수목들도 어린이들과 함께 푸름을 간직하며 잘 자랐으면 한다고 반겼다.
한편 시는 자녀안심 그린 숲의 효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통학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심 속 녹지 공간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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