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에 있는 국립암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호회‘이음’이 취약계층을 위한 구급함 60개를 고양시에 후원했다.
이음이 기탁한 구급함은 살균소독제, 연고, 마스크, 반창고, 혼합밴드 등 일상 속 응급상황에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광미 국립암센터 봉사동호회 이음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일상 속 응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급함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구급함을 전달 받은 고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가구의 어려움을 살피는 일에 함께 해준 국립암센터 동호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후원품은 생활필수품인 구급함이 부족한 의료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기탁된 구급함 60세트는 덕양구 관내 재가암환자,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 6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봉사동호회‘이음’이 구급함을 고양시에 후원했다. <사진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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