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고양, 각종 독서행사 ‘풍성’
책의 도시 고양, 각종 독서행사 ‘풍성’
  • 고양/고중오 기자
  • 승인 2023.03.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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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월 청소년 대상 연합 독서동아리 운영
“전 국민 공감즐길 대한민국 독서대전 만들 것”

고양특례시가 9월1일부터 3일까지(3일간)일산호수공원에서 대한민국 독서 대전개최를 앞두고 오는 22일 오후 3시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책의 도시, 고양’선포식을 개최한데 이어 일산서구 도서관이 홀트에서 책 읽는 날을, 덕양구 도서관이 연합 청소년독서클럽을 운영한다.

‘책의 도시, 고양’ 선포식은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하여 문화·예술·출판 관계자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책의 도시, 고양 선포 △상징기 전달 △책의 도시 챌린지 시작 퍼포먼스 △축하공연 △은희경 소설가와 오은 시인의 북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서는 이 시장과 시민이 서로의 책을 추천하고 독서편지를 주고받으며, 책의 도시의 첫 시작을 알리는‘책꽂이 교환 프로젝트’퍼포먼스를 펼쳐진다.

책꽂이 교환 프로젝트는 책과 독서편지를 교환하며, 책을 읽는 사이에 변화하고 서로의 세계가 확장되는 것을 경험하고 공유하는 책의 도시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독서·출판·도서관·서점 등의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 고양시를 독서 열기로 가득 채우고 고양에서의 책 읽는 소리가 전국으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전 국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덕양구도서관도‘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개최를 기념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양시 도서관 연합 청소년 독서클럽을 운영한다.

청소년은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여 및 도서관 이용이 가장 저조한 연령대인 만큼, 시는 청소년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3월에 개관하는 높빛도서관에 마련된 청소년 전용공간을 활용해 청소년 독서 동아리를 운영하며 청소년 독서동아리는 고양시립 도서관 4개관(행신, 높빛, 별꿈, 덕이)이 연합하여 진행되며 청소년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양한 주제의 문학 작품과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독서클럽은 전담 독서토론 강사가 배치되어 매달 1권씩 지정된 도서를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토론을 진행한다.

독서토론은 △위로 △경쟁 △진로 △학교 △환경 △먹거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어 청소년의 관심과 생각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일산서구 도서관이 22일부터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 「홀트에서 책 읽는 날」을 운영한다.

홀트에서 책 읽는 날은 일산홀트복지타운 시설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이며 한뫼도서관 소속 그림책 동아리‘책아띠’회원들이 진행한다.

한편 일산서구 도서관은 정보소외계층이 도서관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2023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누구나 참여하는 책 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사회의 모두가 빠짐없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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