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통해 본 행복과 민주주의
미국 대선을 통해 본 행복과 민주주의
  • 현대일보
  • 승인 2023.03.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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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는  링컨 이후 가장 유능한 대통령으로 인정받는다. 클리브랜드는 48세 때 백악관에  입성해 49세에 21세인 프랜시스 폴섬(Francis Foreson)과 결혼을 해, 백악관에서 결혼을 한 유일한 대통령이다. 1888년 23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변호사이며 9대 대통령인 윌리엄 해리슨(휘그출신, 1841)의 손자인 공화당의 베냐민 해리슨(Benjamin Harrison)이 대통령 (1889-1893)에 당선되었다. 

1896년 2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공화당 출신의 매킨리가 대통령 (William Mckinley, 1897-1901)가 대통령에 당선된데 이어 1900년 선거에서도 재선되었다. 그러나 매킨리는 1901년 9월 4일 무정부주의자인 졸고즈(Leon Czolgosz)에 의해 피살되어, 16대 링컨과 20대 가필드에 이어 3번째로 피살된 대통령이 되었다. 매킨리는 재임 기간 중, 하와이를 합병했고 (1898. 7.7), 스페인과의 전쟁(1898.4.19.-12.10)에서 승리해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 괌, 필립핀을 합병해 세계적 강국이 되었다. 하와이는 1959년 8월21일 미국의 50번째 주이자 마지막 주로 편입되었다. 

매킨리의 피살로 26대 대통령을 승계한 공화당의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Theodore Roosevelt, 1901-1909)은 매킨리의 제국주의 정책을 지속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32대 프랭클린 대통령의 5촌 아저씨 (5th cousin)이고,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부인인 엘라노 루스벨트(Eleanor Roosevelt)는 5촌 아저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조카 딸 (niece)이다. 루스벨트 외에 인척간의 대통령에는 6명이 더 있다. 부자간의 인척인 대통령은 2대인 존 애덤스 와 6대인 존 퀸시 애덤스, 그리고 41대인 조지 H. 부시와 43대인 조지 W. 부시가 있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손자 간의 대통령에는 9대인 윌리엄 해리슨과 23대인 베냐민 해리슨이 있다.      

루스벨트는 뉴욕에서 출생해 1884년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 법대를 잠시 다니다가 법을 포기하고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뉴욕주 하원의원(1881-84)을 거처 해군차관을 역임했고 미.스페인 전쟁으로 전국적인 인물로 부상했다. 1898년 뉴욕 주지사에 당선되었고, 1900년 매킨리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에 당선되었다. 매킨리의 피살로 루스벨트는 42세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연소 대통령이 되었다. 하버드 대학을 나온 대통령은 7명으로, 2대인 존 애덤스와 6대인 존 퀸시 애덤스, 19대인 루터포드 헤이스,  26대인 시어도어 루스벨트, 32대인 프랭클린 루스벨트, 35대인 케네디 그리고 44대인 오바마가 있다. 43대인 조지 W. 부시는 예일대학을 나오고 하버드대학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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