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3년도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 버스 『공감 톡톡』 사업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에 따르면 4년째 운영되고 있는 ‘공감 톡톡’은 학교와 마을로 찾아가는 상담・놀이기반 체험중심 버스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고양특례시 만의 특성화된 청소년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앞서 지난해 16개 초등학교, 113개 학급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을 진행, 상담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체험활동 등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2023년에는 초등학생 대상 집단상담 프로그램(△또래 관계 증진 △미디어과의존 해소 △학습 코칭 △감정 코칭 △자아성장)과 개인 심리 상담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일회성 집단 상담으로 그쳤던 교내 상담프로그램의 사후 관리를 통해 개인 상담 시간을 확보하여 적응적인 학교생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활동으로 요일별 거점(△향동물향기공원 △식사중앙공원 △중산테미어린이 공원 △한별어린이공원)을 방문하여 개인상담, 부모상담, 심리검사, 놀이·미술치료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위기(가능)청소년들의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여 청소년의 일상생활이 즐거운 고양시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방학기간에는 지역아동센터, 돌봄 교실 등 지역기관과 연계하여 집단상담 및 개인상담, 심리검사 등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황상하 센터장은 공감 톡톡은 지역 밀착형 상담 사업으로써 올해는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선제적으로 다가가 좀 더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