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단 아스콘 악취해결‘청신호’
검단산단 아스콘 악취해결‘청신호’
  • 김종득
  • 승인 2022.11.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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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독성 이산화염소 탈취제 활용기술 업체에 인기
독성 발암물질 저감시설 설치…서구청 기술심의 중

 

<속보>검단산업단지 내 아스콘 공장밀집 지역에 의한 발암성 환경오염물질(벤조a피렌) 배출과 악취발생으로 고통을 받아왔던 금호동 주민들의 민원(본보 2021년7월30일 1면보도)관련, 최근 본격적인 환경오염물질 저감시설 설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식품용 첨가물인 저독성 이산화염소 탈취제를 활용한 기술이 아스콘 업체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본지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인천시 등은 지난 3월14일 검단산단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단산업단지 회의실에서 아스콘 공장 11개사를 대상으로 악취물질 저감기술 보유업체들의 오염물질 처리공정 및 기술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에따라 인천 및 타지역 악취저감기술 보유업체인 SG, (주)데오테크 등 9개 업체가 참여했고, 이들은 11개 아스콘 공장들에게 자신들의 저감기술을 활용한 악취물질 저감시설에 대한 특성과 공정, 노하우 등을 설명했다.

이에앞서, 인천시는 오염물질 저감기술 참여업체를 인천지역으로 제한하려 했으나 타지역 업체들이 반발해 해당 업체 선정문제를 인천환경공단에 맡겼으나 인천환경공단 역시 타지역 업체를 배제할 방법을 찾지 못해 11개 아스콘 회사들이 자율적으로 지역에 관계없이 환경오염저감 설비기술 보유업체를 선정하도록 했다. 

결국 아스콘 공장들이 스스로 저감시설 기술보유업체를 선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결과 11개 아스콘 공장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업체는 (주)데오테크로 6개 공장이 이를 선정했고, 3개 공장이 SG를, 1개 공장이 금영을, 1개 공장이 라인시스템 등을 선정했다. 

아스콘 공장 절반 이상인 6개 사가 이 업체의 기술과 처리공정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해당 업체는 최근 이들 6개 업체들과 탈취 및 독성발암 물질 저감시설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서구청에 기술심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업체들로부터 가장 기술을 높게 평가받은 (주)데오테크의 핵심기술은 저독성 정수용 탈취제겸 식품첨가물인 이산화염소(ClO₂)의 가스를 활용한 기술로 이산화염소는 액체상태보다 가스상태가 더 탈취효과가 크고 독성도 약해지는 특성이 있다.

해당업체는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되는 악취물질과 발암물질을 1,2차에 걸쳐 연소과정을 거친 후에 이산화염소 가스와 최종적으로 반응시켜 독성물질인 베조피렌까지 완벽하게 제거하는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산화염소 기체는 공기중에 노출될 경우, 햇빛에 의해 자연분해되어 잔류되지 않는 특성이 있으며, 정수장의 탈취제, 제빵용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딸기, 토마토 등의 보존력을 높이는 첨가물로도 연구되는 등 비교적 안전한 물질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산화염소(ClO₂)는 일반 악취물질에 대한 탈취기능이 탁월해 해당 업체는 지난 2011년 수도권매립지 하수슬러지 청라국제도시 인근 악취소동 사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경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업체는 지난 2020년11월부터 최근까지 이산화염소를 이용한 효율적인 탈취시스템, 시스템 운영방법, 연소버너가 있는 친환경적인 유해물질 아스콘 제조 시스템 등에 대한 기술특허를 3개나 획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득 기자 k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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