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예산 확보 등 적극 나서
총사업비 50%-241억원 국비 지원 성과
총사업비 50%-241억원 국비 지원 성과
고양특례시가 반복되는 상습침수 피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총 48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강매지구 상습배수펌프장 증설공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양시 관내 강매동 성사천 하류의 경우 지대가 낮아 매년 집중호우 시에 배수펌프장을 이용해 강제로 배수해야 하는 지역이다.
특히 2011년과 2018년 큰 침수 피해가 일어난 바 있으며 올해도 집중호우로 인해 주거지 침수 피해가 발생해 배수펌프장 증설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시는 더 이상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2021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올해 5월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면적 174,102㎡)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또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의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총사업비의 50%인 241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정부가 제출한 예산의 국회통과 절차만 남은 상태이다.
고양시의 경우 이번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배수펌프장 펌프시설 4,050㎥, 유수지 47,400㎥가 증가하며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주거지 및 농경지의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안전도시 고양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양시는 확장되는 유수지 부지를 활용한 지역 주민 편의시설인 휴게, 휴식, 커뮤니티 공간 등의 조성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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