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난 2일 서울 엘타워호텔에서 개최된‘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국토대전은‘품격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국토·도시공간에서 디자인 향상을 이룬 창의적 사례 및 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14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본 공모전의 심사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등 총 7개 학회 및 기관이 참여해 높은 공신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심사과정에 온라인 투표를 통한 국민참여심사제를 도입해 수상작품을 결정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왕시‘백운호수 주변 복합개발사업’은 난개발됐던 백운호수 주변을 정비하고, 백운호수와 청계산, 바라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자연친화적 주거·상업시설 및 휴식 공간을 조성한 의왕시의 대표적 도시개발사업이다.
주거단지의 경우 주변 자연경관을 살린 저밀도 주거공간으로 조성하고, 상업단지에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유도했다.
또 현재 조성중인 백운호수 근린공원은 인근 주민들 뿐 아니라 관광객, 시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구성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연과 상생하는 의왕시의 복합단지 조성 사례가 친환경 도시개발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과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양희기자 ly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