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내 임대주택 계획 실현을”
“고양 내 임대주택 계획 실현을”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2.08.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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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열 시의원 임시회 발언
지하거주 가구 환경 열악해
시장 재검토 지시 이해불가

 

고양시 지하거주 가구 수가 2021년 조사 결과 현재 8,187가구에 이르며 이들 대부분이 침수피해의 위험에 놓여있고 또는 환기상태가 열악할 뿐만 아니라 일조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제266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홍열(민주당 시의원)의원의 발언에 의해 드러났다.

특히 임 의원은 이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보탬에 되고자 지난 민선 7기 고양시는 토당동 858번지 일원에 고양형 임대주택 100여 가구, 그리고 성사혁신지구 또한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 118 가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비까지 매칭된 고양형 임대주택은 선정을 불과 5일 남겨두고 지난 7월 25일 공고취소 됐다며 이는 성사혁신지구에 들어서게 될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100여 가구의 임대주택에 대해 임대사업 전면 재검토를 현 시장이 지시하고 가능 여부를 국토부에도 문의했다는데 이는 제 귀를 의심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임 의원은 이동환 시장이 시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했는데 어려운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양질의 임대주택을 원하고 있는 고양시민들과는 생각이 너무 다른 것 같다며 모름지기 목민관은 힘없고 배경 없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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