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 77주년 맞이하며
8.15 광복 77주년 맞이하며
  • 현대일보
  • 승인 2022.08.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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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보훈지청 복지과 김사랑

 

2022년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한 지 77주년이 되는 해다.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의 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우리 주권을 일본에 송두리째 넘겨주는 한일합병 문서에 조인했고, 8월 29일에는 이를 공포함으로써 대한제국은 멸망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됐다. 우리의 국권을 강탈해 간 일제는 조선총독부를 설치한 뒤 행정, 입법, 사법 및 군대까지 손에 쥐고 우리 민족을 탄압했다.

그러나 온갖 탄압 속에서도 우리 민족은 일제에 맞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고 광복군을 조직해 항일 투쟁을 계속했다. 8.15 광복은 연합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우리 항일독립투사들이 국내외에서 끈질기게 전개한 항일독립운동의 결실이기도 하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매년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독립유공자를 포상하고,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그 분들의 공훈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8월의 독립운동가 중 한 분인 최명수 선생을 소개하고자 한다.

1881년 충북 청원군에서 출생한 최명수는 1910년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서간도로 망명하여 서간도 독립운동기지 개척에 적극 참여했다. 서간도의 자치단체인 경학사와 부민단을 조직했고 이후 정의부, 국민부를 거쳐 상하이에서 활동 중 1934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1951년 상하이에서 사망했다. 1991년 대한민국 정부는 공훈을 인정하여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광복절을 맞아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최명수 선생처럼 목숨을 걸고 항일투쟁에 앞장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애국선열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그렇게 지켜낸 것들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 깊은 광복절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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