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
“이렇게 하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
  • 이양희
  • 승인 2022.07.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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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 화합으로 의왕을 명품도시로 완성하겠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를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도약 시키겠다며 지난 4년간 멈춰선 발전 시계를 역동적으로 다시 돌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 김 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왕시민의 현안인 백운종합병원 유치를 제한적경쟁입찰방식을 통해 300병상 이상의 2차 의료기관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된 복선전철 조기착공 및 조기개통해 지하철 사각지대에서 많은 불편을 감수한 의왕시민께 지하철 시대를 활짝 열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행정고시 36국토교통부 출신으로 지난 민선 5·6기 의왕시장을 역임했으며, 시민들로부터 의왕시 지도를 바꾼 시장으로 평가 받고있다.

 

- 취임 소감은

먼저제가 민선 8기 의왕시장으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모든 시민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일 잘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의왕은 천혜의 자연을 가진 수도권의 명품도시 조건을 갖춘 원석과 같은 도시입니다세계적인 자연 친화 도시인 미국의 어바인(Irvine)과 같은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의왕시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시민의 공복 김성제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요인은.

이번 저의 승리는 17만 의왕시민의 정치교체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제가 일반 시민으로 살았던 지난 4년 동안 많은 시민을 만났고의왕시를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완성하기 위한 계획을 촘촘하게 준비했습니다.

민선 7기 민주당 시장의 지난 4년 멈춰버린 의왕시의 발전 시계를 다시 돌려달라는 시민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아울러, 제가 민선 5·6기 의왕시장으로 재임하던 때처럼 의왕시를 다시 역동적으로 발전시켜 달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정 운영방향은.

저의 시정 방향의 중심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운영할 것입니다.

민선 5·6기 시장 때도 그랬듯이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소속 정당을 떠나서 경기도 도정에도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특히의왕시의 경우 인덕원~동탄월곶~판교 복선전철, GTX-C노선 등 광역철도망을 조기에 구축해야 하고제가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왕곡복합타운오매기지구 도시개발교통 및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 시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의왕시민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또 경기도 교육감에게도 의왕교육지원청 개청과 (가칭)내손중학교백운호수초·중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입니다교육 으뜸 도시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왕곡복합타운 바이오 신도시 개발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향후 계획은

이 사업은 시민이 사업 주체로서 도시개발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되고또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분배하는 방식의 전국 최초의 시민 참여형 도시개발사업입니다.

대장동 개발사업처럼 부패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민참여 시민 펀드 조성을 통해 의왕도시공사가 참여한 PFV를 설립하고 개발이익을 시민과 의왕도시공사에게 환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바이오벤처 U-밸리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을 유치해 참여 기업에는 저렴하게 부지를 공급하고 세제지원을 아끼지 않는 인센티브를 적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해 자족도시 기능을 실현할 계획입니다.

 

-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을 방법은.

지난 4년 동안그리고 이번 6·1 지방선거 때 갈등과 분열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시민통합을 이루는 일이 시급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 때 영·호남충청·강원 등 출신 지역별 대표들로부터 지지를 얻어냈고시장선거 경선 때 참여했던 후보자들을 선거캠프 및 인수위에 참여시켜 시민통합을 이루고자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통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무엇보다도 저는 시민이 위임해 주신 시민대표 권한을 갖고 시민을 섬기며 일하는 참일꾼 시장으로 맡겨주신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700여 명 공무원과 원활한 파트너쉽을 발휘해 의왕시민의 행복과 의왕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의왕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이제 의왕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에 서 있습니다.

지금 우리 의왕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들과 대규모 복선전철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이러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문화예술이 숨 쉬는 명품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17만 의왕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시정으로 항상 시민들 곁에서 힘이 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왕/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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