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 물류창고 허가 직권취소 추진
‘옥정’ 물류창고 허가 직권취소 추진
  • 양주/김한구 기자
  • 승인 2022.07.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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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 첫 확대간부회의서 대응 방안 지시
인구밀집지역 위치 조망권침해, 소음, 교통체증 유발

 

강수현 양주 시장이 6일 민선 8기 첫 확대간부회의석상에서 최근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옥정신도시 물류창고 허가문제와 관련해 직권취소와 함께 대응 방안 모색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최근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옥정 물류창고 허가문제와 관련, 물류창고에 대한 허가는 선거 기간 강조해왔던 대로 직권 취소하겠다며 허가 취소로 발생할 소송 등 법적 문제에 대해 합법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법률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강조하면서 옥정신도시 인근 고암동에 건립 예정인 옥정 물류창고는 지난해 9월 연면적 19만㎡,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는데, 물류센터 부지 반경 2㎞ 이내에는 옥정 신도시와 덕정 택지지구 등 인구밀집 지역이 위치해 있어 조망권 침해와 소음·진동, 상습 교통체증 등으로 인해 신도시 정주여건을 악화시킨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가 하면, 옥정신도시 주민들의 1인 릴레이 시위가 이어지며 지역사회 내 물류창고 허가를 반대 목소리가 더욱 거세져 왔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옥정 물류창고 허가 직권취소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건축허가 취소에 따른 법적문제를 대응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모든 정책을 시행할 때는 시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옥정 물류창고 직권취소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이자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빠른 시일 내 이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주/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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