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명예교수 이상철
중앙대 명예교수 이상철
  • 현대일보
  • 승인 2022.06.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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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인류의 행복

 

이런 과정에서 잡스의 애플은 운영체계(operating system)에서 아이오에스(iOS)라는 고유하고, 폐쇄된(closed) 운영체제로 일관했고, 뒤이어 구글은 앤드로이드(Android)라는 운영체계를 개발해 누구나 쓸수 있도록 개방(open)했다. 잡스는 폐쇄된 운영체계를 선호하는데 대해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에 책임을 지기를 좋아한다. 우리는 돈을 벌려고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제품(great products)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잡스는 2014년 6월, 아이폰4를 출시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완전하지(perfect)않다. 폰도 완전하지 않다. 우리 모두는 이것을 안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 모든 우리 제품 사용자들을 행복하게 하기를 원한다(we want to make our users happy)고 했다. 만일 어느 사용자가 행복하지 않다면 폰을 반환할 수 있다. 

그러나 반환율(return rate)은 1.7%로 아이폰 3G 혹은 대부분의 다른 폰들의 4분의 1 이하로 낮았다. 이렇게 해서 애플은 고급 틈새 컴퓨터회사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테크노로지 회사로 성장했다. 잡스는 그리고 애플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회사(world’s best company)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잡스는 부모의 차고에서 애플 컴퓨터 회사를 설립해 30년 동안 일하면서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 과정에서 잡스는 많은 것들을 완전히 발명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미래를 창조하는 방법으로 아이디어, 예술 그리고 테크노로지를 합치는데 통달했다. 그는 30년 동안 산업이 판도를 바꾸는 일련의 제품을 출시했다.  

첫째, 잡스는 우즈가 고안한 회로판(circuit board)으로 애플 II 컴퓨터를 출시했는데 이 기기는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로 성공을 했다. 둘째, 가정용 컴퓨터 혁명으로 불리는 맥(Macintosh)컴퓨터를 만들었다. 셋째, 토이 스토리(Toy story)와 그 외에 다른 픽사의 초 베스트셀러들(Pixar blockbusters)을 만들어 디지털 상상력의 기적을 가져오게 했다. 넷째, 애플 소토어(Apple stores)를 만들어 스토어(store, 저장) 역할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섯째, 아이팟(iPod)을 만들어 우리가 음악을 소비(consume music)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 여섯째, 아이튠즈(iTunes)을 만들어 음악산업(music industry)을 구하는(save)하는 역할을 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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