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27~28일 양일간 오전 6시 ~ 오후 6시까지인천시내 159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인천시장 후보 4명 모두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일찍 투표에 참여했다.
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남동구 간석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투표한 후 “투표로 인천e음 캐시백 유지, 공항·전기·의료·민영화를 저지할 수 있다”며 “시민의 힘을 보여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 힘 유정복 후보는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투표를 마친 후 “사전투표를 하면 인천이 바뀐다”며 “새 정부와 긴밀히 통하는 유능한 경제 시장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연수구 송도5동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마친 후 "인천은 이제 변화와 도전 앞에 서 있다. 과거 시장, 현재 시장, 서로 이전의 책임공방에 머물러 있는 이런 상황으로는 인천의 변화를 이끌기 힘들다고 보여진다"며 "이제 새로운 인물 이정미를 키워줘서 인천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힘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는 미추홀구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투표를 마친 후 "출마 후 인천 전역을 돌면서 많은 시민을 만났고, 차례차례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인천시 교육감 후보들도 대부분 첫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도성훈 후보는 강화읍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마친 후 강화 유세를 이어갔다. 도 후보는 “강화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강화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강화에듀투어’ 교육 연수를 전국으로 확대하겠으며 가족체류형 농촌 유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계운 후보는 부평구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마친 후 “다른 지자체장과 달리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들의 소속 정당이나 번호가 없다”며 “전교조 지부장 출신 교육감이 망가트려 놓은 인천의 교육을 정상으로 끌어올려 놓을테니 시민 여러분이 나서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재홍 기자 lj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