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고강 주민·상인協‘도시재생 선도지역 벤치마킹’
부천 고강 주민·상인協‘도시재생 선도지역 벤치마킹’
  • 우호윤
  • 승인 2022.05.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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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지역 주민·상인 10여명 소사 도시재생 사업지역 방문

 

부천시 고강지역 도시재생 주민·상인협의체는 지난 4일 고강지역 주민·상인 10여 명이 참석해 부천 소사 도시재생 사업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지역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사례지역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와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차후 고강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시행한 ‘소사 도시재생사업’은 국토부에서 지원하는 근린재생형 사업으로, 소사본·소사본3동 일원에 총 100억(국비 50억, 시비 50억)을 투입하여 18가지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2021년 2월 마무리했다. 특히, 부천시 도시재생사업의 선도지역으로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이끄는 곳이기도 하다.

참석자들은 비영리 단체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설립된‘소사 [ ]공간'을 방문하여 소사본동 소새마을기획단 신승직 이사장과 마을해설사로부터 소사지역 역사와 문화, 배경,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소새마을역사관, 정지용 향수길, 호현로 역사가로 등 소사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장소를 견학하며 주민들의 삶이 도시재생을 만나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봤다.

이번 벤치마킹에 참여한 한 주민은 “부천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소사지역 벤치마킹을 통해 차후 고강동도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고, 도시재생사업이 끝나더라도 우리 주민들끼리 단합하여 문화·도시재생의 주체로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고강지역은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청동기 선사유적] 고리울, 청(靑)춘 동(動)력 프로젝트’라는 비전으로, 주민공동체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일반근린형’사업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한다.

부천/우호윤 기자 yh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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